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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여행이야기

청송에 살으리랏다

청송의 가을..

경북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 뒷산이다. 산 이름은 나는 모른다. 5대조를 모신 곳이라 해마다 이맘때쯤 시제를 지내기 위해 오르는데 억지 춘향격이지만 단풍 경치가 그저 그만이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 돌곡이란 마을에서 독수골이란 계곡 초입의 단풍이다.
나의 모교, 구천중학교 교정의 파란 가을 하늘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단풍은 언제나 깊은 추억과 편안함 그리고 힐링을 듬뿍 받는다.
독수골 계곡의 물은 상류에 농가나 오염원이 전혀 없어 엎드려 물을 마실 수 있다. 꿀꺽 꿀꺽 물맛이 그저 그만이다.